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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환경경영이다] 환경투자상품 '에코펀드' 인기 쑥쑥
입력2002-08-21 00:00:00
수정
2002.08.21 00:00:00
선진국 금융사들 대부분 운용… 3년간 누적수익률 29~39%대친환경적인 기업들의 주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이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금융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경제(Economy)와 환경보전(Ecology)에서 이름을 따 일명 '에코 펀드(Eco Fund)'라고 불리는 이들 펀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환경선진국의 자산운용사들은 보통 하나쯤 가지고 있는 금융상품.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동시에 환경보호에 일조한다는 성취감도 맛볼 수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세계적 금융그룹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의 자회사 크레디스위스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에코 펀드(펀드명 Global Sustainability)는 대표적 사례.
2001년 현재 화이저, BP 아모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로열 더치 페트롤리엄, 인텔, 존슨 앤 존슨, 노키아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3년 누적 수익률이 29.44%에 달한다.
UBS 그룹 산하 UBS 자산운용 역시 환경친화적인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에코 펀드(펀드면 Eco Performance)를 운용하고 있다.
켈파인, 존슨 앤 존슨,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시티그룹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며 2001년 현재 3년 누적 수익률이 39.56%, 펀드 규모는 4억 2,600만 스위스프랑이다.
일본의 경우 유럽이나 미국 등에 비해 도입 시기는 다소 늦었지만 현재 5개 증권사에서 총 1,528억엔 규모의 11개 펀드를 운요하며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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