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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부인 위독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정화(70) 여사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관계자는 6일 "이 여사의 건강상태가 매우 나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병명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여사는 최근 건강에 이상이 생겨 국내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추석 연휴기간 전세기를 이용,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출국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가족들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사는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해비치리조트 지분 16%를 소유한 대주주이며 현재 이 회사 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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