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의 '브이푸드 키즈젤리'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브이푸드 키즈젤리는 한국야쿠르트의 천연원료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브이푸드(V'food)'가 홍삼과 멀티비타민미네랄을 융합해 만든 어린이 전용제품이다. 이 제품은 짜먹는 젤리스틱 타입이어서 어린이가 흘리지 않고 직접 먹기 편하며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브이푸드 키즈젤리는 지난해 경희대 한의대 교수벤처와 한국야쿠르트가 공동연구한 끝에 개발됐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 천연원료 멀티비타민미네랄을, 경희대 한의대 교수벤처는 홍삼과 식물혼합 추출물에 대한 연구를 주도했다. 브이푸드 키즈젤리의 주 수요층은 홍삼과 천연 멀티비타민 등 2가지 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하나의 제품 가격으로 구입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이다. 제품은 '야쿠르트아줌마'특유의 냉장유통망을 이용해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제품 가격은 15일분(15g×30포)이 6만8,500원, 7일분(15g×14포)이 3만2,500원이며 15일분 구매 시에는 '야쿠르트아줌마'를 통해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1만3,000여명에 달하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어린 자녀를 둔 고객들을 매일 만나며 키즈젤리에 대한 효능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1,200억원 규모로 형성됐고, 이는 2009년 대비 20%이상 신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홍삼제품군의 경우 2004년 20억원 규모에서 2009년에는 600억원 규모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채승범 한국야쿠르트 건강기능식품사업부 부문장은 "지난해 천연원료비타민 '브이푸드' 로 건강기능 식품시장에 진입해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요구와 높은 성장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앞으로 '브이푸드'를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키워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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