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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소비 20년새 5배 ↑ 초중고생 무려 32%나 ↓

통계청, 사회지표 발표


우리나라의 전력소비량이 지난 20년 사이 5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규모가 커진 이유도 있지만 전기값이 워낙 싸 국민들의 전력소비 불감증이 득세한 영향이 자리한 듯하다.

통계청이 15일 내놓은 '2011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를 보면 지난 2010년 전력 총소비량은 43만4,160Gwh로 1990년 5만732Gwh의 5배에 달했다. 최종 에너지소비량은 2010년 1억9,383만TOE(석유환산톤)로 20년 전의 7,511만TOE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이동전화 가입자는 인구 100명당 105.5명(총 5,251만명)으로 2010년에 이어 총인구보다 많았다. 1991년 0.4명에서는 20년 동안 260배 이상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2001년 인구 100명당 16.5명(총 780만6,000명)에서 2011년 35.9명(총 1,786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2010년 도로는 10만5,565㎞로 1990년 5만6,715㎞의 갑절만큼 길어졌다. 철도는 1990년 3,091㎞에서 2010년 3,557㎞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지하철은 149.7㎞에서 537㎞로 연장돼 대중교통망의 확충된 흐름을 보였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초중고교 학생 수가 700만명선으로 내려갔다. 교원 수는 43만2,000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초중고교 학생 수는 698만7,000명으로 1991년 920만2,000명에서 20년 새 31.7% 감소했다. 특히 20년간 초등학생 감소폭이 34.2%로 가장 컸고 고등학생은 13.7%, 중학생은 16.8% 줄었다.

대학 진학률은 지난해 72.5%로 1991년(33.2%)보다 배 이상 늘었으나 2008년(83.8%)을 정점으로 3년째 하락했다. 여학생의 대학 진학률(75.0%)이 남학생(70.2%)보다 높은 상황이 3년째 이어졌다.



범죄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강간 범죄는 크게 늘었다.

2010년 총 범죄 발생 건수는 191만7,000건으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했다. 하지만 강간범죄 발생은 1만9,939건으로 23.4% 급증했다.

인구 10만명당 범죄 발생 건수는 1990년 2,741건에서 2010년 3,750건으로 증가한 가운데 절도와 강간이 매년 증가세다.

사망 원인으로는 암이 1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자살, 당뇨병 등의 순이었다. 위암 사망률은 감소세지만 폐암ㆍ대장암ㆍ췌장암 사망률은 증가세다.

주택보급률은 2010년 112.9%로 2005년 이후 매년 1~2%씩 증가해왔으며 1인당 주거공간은 24.9㎡으로 1990년 13.8㎡보다 2배 가까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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