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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 온라인 대입 교육사업 2강 체제 굳힌다

디지털대성이 비상에듀 인수로 온라인 대입 교육사업에서 2강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오프라인의 대표적 대입 브랜드인 대성학원을 두고 있는 디지털대성이 비상교육의 대입 브랜드 비상에듀를 인수하게 됨에 따라, 온라인 대입 교육 시장의 지형이 급격히 변동 중이다.

지난 달 비상교육의 고등 이러닝 사업부문인 비상에듀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디지털대성은 대성마이맥∙티치미∙비상에듀 등 세 개 사이트를 독자 운영하며 온라인 대입 콘텐츠 영역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대성마이맥과 티치미의 시너지로 매 분기 매출액이 2배 이상씩 증가하는 등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온 디지털대성의 온라인 부문은 대성마이맥과 티치미의 상위권 콘텐층와 함께 이제 비상에듀의 중위권과 내신 관련 콘텐츠를 확보하게 되어 전 수준의 강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오는 2014년부터 과목 별 난이도 선택이 가능하도록 개정됨에 따라 수험생 개인별 맞춤 학습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온라인 3개 사이트 운영을 통해 다양한 수준별 대입 및 내신 콘텐츠를 확보한 디지털대성의 매출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비상에듀를 인수하면서 스타강사도 함께 영입하게 되어 수능 전 과목의 콘텐츠에 대해 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며 “또한 기존에는 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가 강했는데, 중위권 맞춤 강의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입시생들의 선택 폭이 넓어진 것도 비상에듀 인수 효과이다”고 말했다.

새롭게 영입되는 스타강사의 강의는 기존의 대성마이맥, 티치미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되므로 디지털대성이 운영하는 3개 사이트의 콘텐츠는 전체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디지털대성 최진영 대표는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이러닝 사업부에서 비상에듀를 맡아 기존 체제를 활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17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비상에듀로 인한 수익이 더해져 내년 1분기 이후에는 전체 실적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이익률 역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디지털대성은 최근 실적 개선으로 인해 6년 만에 결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배당 금액은 1주당 100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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