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사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 추진과는 별개로 북한의 슈퍼노트(100달러 위폐) 제조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힐 차관보는 2월28일(현지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 북한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달러 위조 문제를 예의주시할 것이며 북한이 이런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는 징후를 포착했다”며 “북한이 계속 위조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계좌 동결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할 뜻이 있음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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