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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두바이유 50달러선 회복… 국제유가 전반 하락

하락세를 지속하며 6개월 만에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두바이유가 50달러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국제 유가는 중국의 전격적 위안화 평가절하 여파로 크게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거래일보다 0.88달러 오른 배럴당 50.59달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23달러 내린 배럴당 49.1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1.88달러 하락하면서 배럴당 43.08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 하락은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 소식과 함께 원유 공급 과잉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평가 절하로 세계 2위의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석유수출국(OPEC) 비회원국의 올해 원유 공급량이 하루 9만배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공급 과잉에 따른 현재의 저유가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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