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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급등' 종목 조심
입력2004-04-25 00:00:00
수정
2004.04.25 00:00:00
이상훈 기자
코스닥 시장이 살아나면서 미확정 재료에도 주가가 요동치는 종목이 많아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뉴인텍과 시스윌은 대표적인 사례. 뉴인텍은 최근 10일 거래일 동안 주가가 103%나 올랐다. 하지만 이 회사는 해외영업부문에서 세계적인 콘덴서 업체들과 증착 필름을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성사여부는 물론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도 전혀 없는 상태다.
시스윌도 최근 10일 동안 주가가 갑절이상 뛰었지만, 이에 상응할 만한 모 멘텀은 없는 실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24일 조회공시 답변에서 “ 보유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관련 기술과 관계되는 사업 계약을 추진 중”이 라며 “하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한 증권 전문가는 “코스닥 시장이 상승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자 일부 종 목의 경우 아직 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재료에도 무차별적으로 급등하고 있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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