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예림당은 티웨이항공 지분 73.2%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티웨이항공은 2011년 매출액 818억원, 영업손실 119억원, 순손실 130억원을 기록했으며 2012년에도 130억원 수준의 순손실과 자본잠식 상태 지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또 “예림당은 향후 유상증자, 차입 등 추가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티웨이항공의 순손실을 줄일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항공산업의 특성상 정비시스템 구축, 운영비 등 대규모 투자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2013년에도 상당한 수준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동사는 기존 4분기에 집중되었던 해외로열티 매츨이 2013년 1분기부터는 분기별로 발생한다”면서 “이에 따라 해외성장 모멘텀에 대한 신뢰성 회복이 예상되지만 티웨이항공 관련 불확실성 증대가 2013년 이후 성장 모멘텀을 감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