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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호주 이민수용소 억류 한국인 419명

사실상 세계서 3번째로 많아, 비자취소도 4위

2004-2005 회계연도에 호주에서 불법 체류 또는 취업하다 적발돼 이민수용소에 억류됐던 한국인은 4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호주 온라인뉴스는 13일 호주 이민부가 최근 발표한 불법 이민 단속 통계자료를 인용해 2004-2005 회계연도에 호주 내 이민수용소에 억류된 외국인은 총 8천587명으로, 한국은 인도네시아(1천824명) 중국(1천81명), 말레이시아(923명)에 이어 4위를차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호주 영해에서 불법 어로를 하다 적발된 인도네시아 선원 1천400여 명을 감안하면 수용소 억류 한국인은 세 번째로 많다. 2003-2004년 회계연도에는 458명의 한국인이 억류됐다. 같은 기간에 비자가 취소된 사람은 총 2만3천365명이며 이 중 한국인은 1천394명으로 영국(3천403명), 중국(2천129명), 말레이시아(1천859명)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비자 취소 장소는 호주 내 86.9%, 호주 국외 8.3%, 호주공항 4.8%이며, 호주 이민관리에 의한 해외 취소는 총 1천940건으로 서울(174건)은 콸라룸푸르(302건), 싱가포르(220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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