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규모다. 특히 상대적 고마진 제품인 의류의 비중이 전체 수주의 49%까지 늘어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기대된다는 평가다.
차이나그레이트 관계자는 “판매 단가와 마진율이 높은 겨울 의류 수주가 크게 늘어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며 “선주문 후생산 방식의 사업구조를 토대로 수주 물량이 곧 미래 매출로 이어지는 만큼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누적 수주액도 작년 연간 매출을 훌쩍 넘어서며 매출 6,000억 돌파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분석이다. 올 4·4분기까지의 누적 수주액이 36억3658만위안(약 6,020억원)에 달해 지난해 매출 30억8942만위안(약5,502억원)과 비교해 17.7% 성장한 상태다.
회사 측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수주 물량 대비 실제 매출이 높게 나오는 편”이라며 “올 상반기에도 실제 매출이 수주 금액보다 약 10%가량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직영매장 설립을 통한 신규 매출까지 감안하면 올해도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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