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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국내 첫 美 FDA 승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간접방식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FXPDㆍFlat Panel X-Ray Detector)가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디텍터는 회사가 지난해 7월부터 양산하고 있다.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 영상정보로 변환해주는 일종의 모듈 장치다. 이번 승인은 지난 6개월간 까다로운 제품 안전성 시험 및 임상 심의를 통과해 최종 결정된 것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승인 받은 제품은 시장 규모가 가장 큰 가로•세로 각 17인치 크기의 흉부용으로 개발 당시 기존 아날로그 엑스레이 촬영 방식 대신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센서를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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