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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안받은 사람 당뇨 발병률 2배 높아

건보공단 271만명 분석

평소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은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은 최고 2배, 고혈압 발병률은 최고 1.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평균 의료비를 2배 이상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92년에서 2002년 사이 공단이 실시한 건강검진 참여자 271만328명 가운데 ‘건강’ 판정을 받은 사람의 향후 건강검진 참여 횟수 및 의료비 지출 내역, 질환 발병률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조사 대상 중 공단이 2년에 1회씩 실시한 무료 건강검진을 모두 받은 사람들에 비해 정기 건강검진을 거른 사람의 당뇨병 발병률은 최고 2배, 고혈압은 1.5배, 고지혈증 1.7배, 대사증후군 1.8배, 비만은 1.2배가 각각 높았다. 진료비 역시 정기 수검자는 2004년 한해 동안 평균 진료비로 55만9,791원을 쓴 반면 한 번 이상 건강검진을 거른 사람들은 115만8,221원을 사용해 2.1배나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입원일수 역시 정기 수검자는 연평균 12.7일인 반면 미 수검자는 29.0일로 2.3배 많았다. 특히 300만원 이상 고액입원 확률은 2.6배, 50만원 이상 고액 외래 이용 확률은 3.11배 높았다. 공단 관계자는 “건강 검진을 받지 않으면 질병의 조기 진단이나 예방 및 관리 기회를 놓쳐 나중에 많은 의료비를 부담하게 된다”며 “올해도 66년 12월 31일 이전 짝수연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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