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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베이비 페이스' 꾸준한 노력의 산물
입력2005-01-31 15:58:40
수정
2005.01.31 15:58:40
‘아름다움이란 얇은 피부에 지나지 않는다(Beauty is but a skin deep)’는 영국 속담은 외모가 중요치 않음을 말하지만 아름다움의 비결이 피부에 있음을 의미하는 뜻으로 더 잘 통용된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베이비 페이스’ 따라 하기가 유행이다. 이에는 매스컴의 영향이 크다.
요즘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여자 연예인 다수가 이십대 중반임에도 아이처럼 맑고 깨끗해 청소년으로 오해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들의 얼굴이 바로 ‘베이비 페이스’인데 최근 피부 트렌드로 떠올라 많은 이들이 그 비결을 궁금해 한다.
물론 아기 피부로 돌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기의 피부는 노화가 일어나지 않아 각질 잡티 주름 얼룩이 없는 아주 순수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 피부는 10대 후반부터 노화가 시작돼 어떤 치료를 받아도 아기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 다만 연예인들의 베이비 페이스는 가능하다. 이들의 피부는 아기의 피부가 아닌, ‘아기 같아 보이는 피부’, 즉 노화가 더디게 오는 피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꾸준한 관리가 따른다.
연예인들은 활동에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로 간편한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다. 베이비 페이스의 특징인 투명함을 유지하기 위해 산소필이나 클레이필, 아미노 필링 등 간편한 필링 치료를 받는다. 미백효과는 이온화 된 비타민C를 피부에 투입하는 바이탈 이온트 치료로 얻는다. 아울러 IPL이나 포토 FR등 침착된 색소를 걷어내는 간단한 치료를 받는다.
특히 1~2주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고주파 치료’를 받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주파 열은 진피를 자극해 콜라겐 성분을 형성시키는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번에 피부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아닌, ‘치료 받은 표’가 나지 않는 방법을 꾸준히 받아 주름이나, 피부 늘어짐 등 피부 노화를 지속적으로 제어하는 것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베이비 페이스의 비결은 바쁜 와중에도 끊임없이 시간을 투자해 얻어진 노력의 산물인 셈이다.
임이석ㆍ의학박사ㆍ테마피부과원장ㆍwww.beautysk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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