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27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전 거래일보다 14.89%(440원) 오른 3,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STX는 이날 사채권자 1차회의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서는 비협약 채권의 자율협약 동참에 대한 의사를 묻게 된다. 채권단은 비협약채권자들이 경영정상화 방안에 동참키로 결정하면 STX의 사업모델에 대한 검토를 거쳐 정상화 방안 시행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비협약채권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이다.
STX가 자율협약을 시작하면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은 각자 구조조정에 들어가 STX그룹은 출범 13년 만에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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