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2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그룹 대학생 토크콘서트 '열정락서 시즈5' 강연에서 "메시가 등장하는 갤럭시노트3ㆍ갤럭시기어 광고를 최초로 공개한다"며 TV CF 영상을 선보였다.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된 이 광고에서 메시는 아이들과 함께 등장해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메시는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모바일 언팩 에피소드 2'에서도 홍보대사로 화면에 등장해 행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가 메시를 광고 모델로 선택한 것은 내년에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남미에서 열리는 만큼 아르헨티나 출신 메시를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산 때문이다. 삼성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당시 영국 출신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홍보대사로 선임하고 스마트폰 '갤럭시S3'의 광고모델로 내세워 '올림픽 프리미엄'덕을 톡톡히 봤다.
한편 이 부사장은 이날 '내 인생의 주인은 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내 인생은 내가 주인이 돼야 한다"며 "나만의 주관과 철학과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인생이자 성취"라고 조언했다. 특히 이 부사장은 성공의 개념에 대해 "성공이란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내 기준에서의 성취이며 스펙이 아닌 태도"라고 강조하고 "철저한 자기고민을 거쳐 인생의 목표를 정한 후 그 목표를 향해 실행하고 평가와 갱신을 통해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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