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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중 합성세제 원료공장 착공
입력2010-05-31 16:39:14
수정
2010.05.31 16:39:14
이재용 기자
이수화학은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공동으로 중국 타이창시 항구개발구 석유화학단지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연성알킬벤젠(LAB)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공장이 오는 2012년 상업 생산을 시작하면 이수화학은 기존 국내 공장과 더불어 연간 28만톤의 연성알킬벤젠 생산능력을 확보, 세계 3위의 생산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연성알킬벤젠은 세탁세제의 원료로 가장 널리 쓰이는 음이온 계면활성제 LAS의 주원료다.
이수화학은 공장 건설을 위해 살림그룹과 50대 50의 지분으로 약 9,200만달러(한화 약 1,1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될 연성알킬벤젠의 절반은 살림그룹 계열사로 수출되고 나머지는 중국 강소성ㆍ절강성ㆍ산동성 인근의 세제 업체와 동남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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