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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주, 입담으로 강호동 '넉다운'시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사라 장)가 강호동을 넉다운시켰다. 장영주는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 MC인 강호동을 당황하게 만든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이날 세계 각지를 돌며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장영주에게 은근히 자신의 인기를 과시하려 했다. 이에 장영주는 재치있게 "솔직히 강호동이 누군지도 몰랐다"고 응수, 강호동을 비롯한 MC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장영주는 이어 얼굴을 붉히며 난처해하는 강호동에게 "나는 몰랐지만 주위 친구들은 (강호동을) 너무 좋아한다"면서 "오늘 친구들을 위해 사인 좀 해달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무릎팍도사'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의기양양해진 강호동이 사인을 건내자 장영주는 "나는 필요없다"며 또 다시 강호동에게 일격을 가했다. 이외에도 장영주는 강호동에게 '한국말을 하는 게 맞느냐' '뺨에 칠한 것은 무엇이냐'는 등 방송 내내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며 강호동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 조사결과 18.3%를 기록, 지난 8월 22일 최진실편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7.5%를 0.8%포인트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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