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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고속道 사업 민자 전환

국민연금서 9,700억 조달


부산~울산 고속道 사업 민자 전환 국민연금서 9,700억 조달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부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민자사업으로 전환돼 오는 2008년까지 완료된다. 건설교통부는 부산과 울산을 잇는 총 길이 47.2㎞ 규모의 부산~울산 고속도로에 총 1조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투입, 200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당초 정부 예산사업으로 추진돼왔지만 정부재원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민자로 전환돼 이날 건교부와 사업시행자인 부산울산고속도로㈜ 사이에 실시협약이 체결됐다. 이번에 투입되는 민간자본의 98%인 9,700억원은 국민연금에서 전액 조달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 고속도로가 부산과 울산 공업단지를 직선으로 연결, 영남 동남부 지역의 산업ㆍ유통물량의 원활한 수송은 물론 국도 7ㆍ14호선의 교통수요를 분산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교부는 정부 예산사업으로 추진하다 공사 중에 민자사업으로 전환된 점을 감안, 통행료를 도로공사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6/05/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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