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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특집] '아라프레스 플라워' 결혼부케 반영구적 보관
입력1999-04-13 00:00:00
수정
1999.04.13 00:00:00
“결혼식 말미에 친구에게 부케를 던지는데, 이를 친구 집들이때 프레스 플라워를 해 다시 전달한다면 신부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아라프레스 플라워(대표 김미수)가 국내 처음으로 결혼식 부케의 원색을 반영구적으로 액자에 넣어 보관하는 ‘프레스 플라워(PRESSED FLOWER)’사업을 펴 주목을 끌고있다.
프레스 플라워는 부케의 꽃잎을 완전분해해서 꽃의 원색을 그대로 살리고 표정을 각도에 따라 재조합, 특수 밀봉처리해 액자에 담은 추억의 기념품. 일본에서는 4년전에 소개돼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패션디자이너 출신인 김미수사장은 일본에 출장갔다가 호텔꽂집에서 프레스플라워를 보고 매료돼 2년간 일본 전문가로부터 집중사사를 받았다.
김사장은 “꽃을 분해하고 각도를 다시 디자인하는 것은 꽃의 원색을 원형대로 보존하면서 세련되게 보이기 위한 것”이라며 기술이 무척 고난도로 부가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영국 귀족들은 빅토리아왕조 시대부터 결혼식 부케를 눌러 액자에 담아 보관하는 풍습이 전해 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 주부들이 취미로 꽃을 눌러 보관하기도 하는데 프레스 플라워는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
김사장은 또 “본사에 프레스 플라워 제조를 위탁, 영업만 진행하는 대리점은 보증금, 기초 상품 및 마케팅교육, 초도샘플 홍보비 등 총 35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제품에 대해서는 본사에서 무상으로 애프트서비스를 진행하므로 믿고 맏길 수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또 김사장이 직접 개인지도를 하는 6개월짜리 프레스플라워전문디자이너 과정(청첩장 카드 명함 컵 잔 수저 봉투 열쇠고리 장식 시계 등 소품포함)은 재료비 포함 240만원. 이 과정을 마치면 개인이 공방처럼 창업할 수 있다.
따라서 남편은 대리점을 하고 아내는 부업삼아서 창업하면 일석이조로 부부가 창업하면 좋다. 소호창업자에게는 본사에서 약품 처리도구 동판 액자 등 재료를 모두 공급해 준다. 프레스플라워 가격은 13-23만원선으로 마진폭도 크다고.
김사장은 “일생에 한번 피는 소중한 부케를 액자에 넣어 추억으로 영원히 볼 수 있다면 큰 행복일 것”이라며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는 제격이라며 말했다. (02)54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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