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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논란 없애자" 제2롯데월드 추가 진단

롯데, 英 오브아룹에 용역 맡겨… 3분기 내 결과 나올 듯

롯데가 제2롯데월드에 대한 추가 안전진단에 나섰다. 제2롯데월드를 세우면서 주변 지역의 지반이 내려앉고 석촌호수 수위가 낮아진다는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주 한국지반학회와 영국의 유명 엔지니어링 회사인 오브아룹에 제2롯데월드 주변부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을 맡겼다.

롯데그룹의 한 고위관계자는 "시공사인 롯데건설 측에서 최근 발생한 지하수 유출과 포트홀(pot hole) 문제를 포함해 토목설계 부문에 대한 안전진단을 맡긴 것"이라며 "석촌호수는 원래부터 인공호수여서 물을 채워야만 하는 구조고 지반침하 주장도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의 경우 최근 공사장 주변 도로가 내려앉고 석촌호수의 수위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해 안전과 관련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지반침하와 석촌호수 문제를 확실히 해두고 가자는 의도"라며 "용역결과는 늦어도 3·4분기 안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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