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서영준 교수 암예방 식품소재 탐색·작용기전 규명 공로 인정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관련기사 '화학 암 예방' 연구 세계적 성과 서울경제와 과학기술부ㆍ과학재단은 31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6월 수상자로 서영준(49ㆍ사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선정했다. 서 교수는 암 예방 식품소재 탐색 및 작용 기전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교수는 국내 최고의 화학암 예방 권위자로 꼽힌다. 화학암 예방은 항암제를 투여하는 화학요법과 다른 개념으로 비타민ㆍ미네랄 등 식품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을 활용, 암을 억제 또는 지연시키는 방법으로 최근 들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분야다. 서 교수는 지난 15년 동안 화학암 예방 연구를 해오면서 SCI급 국제 학술지에 150여편의 논문을 냈다. 특히 이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네이처 리뷰’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전체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등 선진국은 항암제 대신 독성 없는 식물 화학물질로 암을 예방 및 억제하는 화학암 예방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 교수의 연구성과는 21세기를 주도할 의약식품 및 생명공학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국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5/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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