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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장 2년만에 이사됐다
입력1998-12-17 00:00:00
수정
1998.12.17 00:00:00
하나로통신이 파격적인 발탁인사를 단행했다.제2시내전화회사인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17일 과장 2년차인 윤경림(35)씨를 이사대우로 승진, 발령했다.
하나로통신 인사관계자는 『앞으로 연공서열을 무시하고 능력과 성과를 중시한 인사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그 첫 사례로 「멀티미디어 시내전화」 개발에 공이 큰 尹씨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尹이사가 맡을 역할은 마케팅실장으로서 통신업계의 거함 한국통신과 맞서 싸울 전략무기를 개발, 홍보하는 일.
尹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 석·박사 과정 등 엘리트코스를 거친 통신전문가.
그는 지난 88년 데이콤에 입사한 뒤 시내전화 창업팀에서 사업계획 부문(과장)을 담당하다 지난해 7월 하나로통신으로 옮겼으며 마케팅실 상품기획1팀장을 맡아 초고속 멀티미디어 시내전화 상품개발을 주도했다.
尹이사는 파격인사에 대해 『회사에 뼈를 묻으라는 요구로 안다』며 『결코 뜻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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