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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유가속 항공 `중립', 해운 `비중확대'" 현대證

현대증권은 2일 국제 유가가 높은 수준에 머물고있는 가운데 항공업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해운업에 대해서는 `비중확대'로 각각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항공업의 경우 여객 수요는 양호하나 국제 유가의 절대 수준이 높고추세적인 하락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해운업은 중국효과로 인한 운임 강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국제선 여객 수요는 주 5일제의 영향으로 단거리 해외 여행이 늘고있고 일본.중국의 경기 호전으로 입국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도 호조가 이어질전망이나 높은 국제 유가가 여전한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또한 컨테이너선 운임은 중국의 수출 호조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건화물선 운임은 중국 정부의 내수 경기 억제책의 영향으로 상반기에급락했다가 지난 7월부터 재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조선 운임도 비수기인 2.4분기에 하락했으나 성수기를 앞두고 3.4분기 들어재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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