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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가치주.수출주에 관심"<한화증권>

한화증권은 7일 내년에도 가치주가 강세를 이어가는 한편 대형 수출주가 원화강세 충격이 가시면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홍춘욱.최정아 이코노미스트는 내년에도 저금리.저성장 국면이 이어지고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불안할 것으로 전망되는만큼 가치주와 배당주 테마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난 9월 이후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인해 약세인 대형 수출주의 경우 환율동향이 안정되면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실 수출기업들이 실적이 환율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구조인데다가 대형 우량주로는 저가 매수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들은 말했다. 게다가 일본의 경우 1985년 플라자 합의, 1995년 초엔고 등의 환경에서도 수출주가 일시적인 조정을 받은 뒤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올해는 배당주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등 가치주가 강세였고 외국인순매수 약화로 중형주가 부각됐으며 원화 강세 여파로 수출주가 힘을 잃는 반면 내수주로 매기가 몰렸고 회사채 시장 가열로 투기등급 기업이 인기를 모았다고 전했다. 배당수익률 상위 20위가 포함된 한화배당지수는 올해 수익률이 36.2%에 달하고저PBR주는 7.6%, 이 밖에 중형주 9.6%, 내수주 5.9%, 신용등급 BB 기업 42.4% 등의성적이 났다고 이들은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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