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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원조 ‘청어 과메기’가 대세

롯데마트는 겨울 제철음식인 과메기를 오는 30일부터 전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과메기를 선보이는 건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물량보다 30% 많은 60t을 준비했다. 특히 청어 과메기는 작년보다 물량을 3배 늘린 10t을 선보인다.

이처럼 롯데마트가 청어 과메기 물량을 크게 늘린 이유는 과메기가 ‘전국구 별미’로 자리 잡으면서 원조 격인 청어 과메기가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청어 과메기 매출은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해 2배 신장했다. 여기에 국내 청어 생산량이 늘어난 점도 한몫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000t에 머물렀던 청어 연간 평균 생산량은 2009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3만t으로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꽁치 평균 생산량은 3만t에서 2만t으로 감소했다. 본래 과메기의 어원은 관목(貫目)으로 겨울이 되면 경북 지역에서 청어를 바닷바람에 말렸다 얼리기를 반복하면서 건조해 먹었다. 하지만 청어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1960년대부터 청어 대신 꽁치를 말려 먹는 게 오늘날의 과메기가 됐다.

지윤호 롯데마트 수산 상품기획자(MD)는 “청어는 꽁치에 비해 몸집이 커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은 물컹한 느낌이 든다는 반응을 보인다”며 “그러나 마니아층 사이에서는 청어 과메기가 본래 과메기 특유의 맛을 잘 살린다고 평가해 올해도 매출은 2배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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