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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출신 취업 호조…공공부문서 64% 육박"
입력2006-02-21 11:09:43
수정
2006.02.21 11:09:43
과기부, 작년 공기업·정부산하기관 채용실태 조사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철도공사 등 주요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에서 일자리를 찾은 신규 취업자 중 이공계 전공자가 64%에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 기간 85개 기관이 신규 채용한 직원 9천159명 가운데 이학.공학 등 이공계 전공자는 모두 5천845명으로 63.8%에 달한 것으로 공식집계됐다.
이에 따라 2005년 12월말 현재 89개 기관의 전체 직원 중 이공계 전공자 비율은53.8%로 전년대비 1.6%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이번 실적조사에서는 특히 과기부가 이공계 채용실적을 산하기관 경영평가에 연계시키면서 기관별 이공계 전공자 채용비율도 당초 목표 비율 평균치 56.3%보다 4.0% 포인트 높은 60.3%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철도공사 등 공기업.정부 산하기관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이공계 전공자를 사전에 정해놓은 목표 비율 이상으로 뽑도록 하는 `이공계 채용목표제'가 시행되면서 이공계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이공계 채용목표제는 우수인력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2002년부터 3년간 신규채용 인원 중 이공계 전공자 평균비율의 5% 이상을 더 뽑도록 하는 제도로 2009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시행 대상 기관은 정규직원 300명 이상인 한국조폐공사와 증권예탁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해양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관광공사, 한국석유공사,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관리공단 등 2005년 정부산하기관경영혁신 대상 공기업.산하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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