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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채권상품 한정판매/증권사 반짝세일 잇따라
입력1997-05-02 00:00:00
수정
1997.05.02 00:00:00
◎산업증 등 고수익 확정금리 제공증권사들이 단기채권상품을 한정판매하는 반짝세일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일 한국산업증권(대표 황병호)은 창립6주년을 맞아 1개월만 예치해도 고수익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거액CP(환매채) 예금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금기간은 1개월이상 9개월미만이며 1인당 최저한도는 1천만원이다.
산업증권 관계자는 『현재 CP 수익률이 13.20%이므로 이 가격에 매입할 경우 세후 약 11.03%의 수익이 보장된다』며 『총 예치한도 5백억원이내에서는 사은행사임을 감안하여 세전 12.5%, 세후 10.44%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동양증권은 지난 4월8일 금융채 50억원에 한해 투자기간이 6개월이고 세후 수익률이 연 12%인 고수익상품을 반짝세일한 바 있다. 당시 시판 3시간만에 동이나 다음날 1백억원을 추가로 판매했다. 또 한화증권은 지난 3월 5백억원의 RP를 고객 상대로 팔아 인기를 끌었다.
채권전문가들은 증권사들이 보장하고 있는 상품을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차원에서 특판에 나서는데 이들 상품이 최근 인기높은 단기금융상품인 MMF보다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고 분석했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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