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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한증권등] 투신 주식형펀드에 사활

한국·대한·현대투자신탁증권 등 대형 투신사들이 주식형 펀드 규모 늘리기 경쟁에 나섰다.업계는 특히 이번 주식형 펀드 확장이 구조조정의 예봉을 피할 수 있는 절대절명의 기회라고 보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대우사태 여파로 공사채형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데다 주식형 펀드 운용 수수료(3%)가 채권형 수수료(1%)보다 높아 수익성을 높이는데는 이 전략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은 대우편입공사채 주식형 전환에 적극 나서 주식형 펀드인 「파워코리아 펀드」의 수탁고를 12조원대로 끌어올린데 이어 연내에 이를 15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투는 이를 위해 주식형 전환고객 관리를 위한 「특별운용협의회」를 설치하는 한편 각 점포에 주식형 펀드 유치 목표 배정, 고객 개인 전담관리 활성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했다. 대한투자신탁도 18일 김종환(金鐘煥) 사장 주재로 전국 지점장 및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3·4분기 확대경영책임회의」를 개최하고 11조원에 달하는 주식형 펀드 규모를 연내에 15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투는 이날 회의에서 유치실적이 뛰어난 직원에 대한 포상확대, 고객욕구에 맞는 맞춤형 상품 개발, 주식형 유치 붐 조성을 위한 캠페인 방안 등 다양한 전략을 마련했다. 현대투신도 현재 13조2,000억원인 주식형 수탁고를 연말까지 17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투는 이를 위해 대대적인 확장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임원전담관리제, 고객사은행사 등을 마련, 「바이코리아열풍」을 다시한번 재연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조조정의 늪을 벗어나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주식형 펀드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앞으로 주식형 펀드 유치에 사력을 집중해 고객들에게는 만족할 만한 수익을 주고 회사차원에서는 수익성을 확보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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