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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대책 10일부터 시행

서울시는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10일부터 차량 10부제와 공공시설ㆍ대형매장 조명사용 등을 억제하는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을 10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시는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산하기관에 조명 격등제, 미사용조명 소등ㆍ전원차단, 3층 미만의 승강기 운행금지 및 격층제 운행, 불필요한 가로등 소등, 기념탑ㆍ교량 등 공공시설 조명사용 제한 등을 제한한다. 또 차량 10부제 및 카풀제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자정 이후 자정이후 네온사인 및 옥외광고물, 백화점 등 대형매장 외부조명의 사용 제한 등을 계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17일 정부의 종합적인 에너지대책이 나오는 대로 이 같은 제한을 강제할 계획이며 이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단속ㆍ점검반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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