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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휴대폰 게임서비스’ 영향 미미

KTF가 NHN, CJ인터넷 등과 손잡고 휴대폰 게임을 단계적으로 출시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온라인게임의 경쟁심화로 게임주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KTF는 NHN의 한게임 컨텐츠와 아크로드, 권호 등 신작게임을 휴대폰에 저장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NHN주가는 전일보다 0.46%, CJ인터넷은 0.47%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휴대폰 게임제공은 업역을 확대하는 의미가 있지만 기존 온라인게임의 수익구조가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적개선에 도움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게임업체의 2분기 실적은 계절적요인, 시장경쟁 심화 등으로 1분기보다 정체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위원은 “NHN의 ‘아크로드’의 경우 시범서비스이후 이용자 증가율이 점차 줄고 있으며 3분기 시범서비스 예정인 CJ인터넷의 ‘대항해시대’도 기존 게임과 차별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새 게임 출시에 따른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게임업체들의 실적개선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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