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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대형 발주처 발굴 총력"

특화사업 비중 최대 50%까지 끌어 올리겠다


“앞으로 중동 지역의 대형 발주처를 하나라도 더 발굴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홍기화 KOTRA 사장은 이날 수주지원센터 개소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내 기업들이 막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황금시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이번 센터 개소에 대해 “플랜트와 건설 유관기관들이 국내 업체의 현지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는 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KOTRA도 단순한 수출상담에서 벗어나 플랜트 사업 지원 등 특화사업 비중을 최대 40~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KOTRA는 이를 위해 중동과 아프리카에 포진한 16개 무역관이 센터 운영을 적극 지원하도록 만들고 주요 활동성과를 매달 참여기관과 폭넓게 공유할 계획이다. 홍 사장은 센터의 주요 업무와 관련, “중소형 프로젝트 입찰 지원과 기자재 수출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대형 플랜트 공사에 대한 입찰정보 제공, 경쟁업체 동향 조사, 현지 유력인사와의 교류 등의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9월 중동 지역의 주요 발주처를 국내로 초청해 발주설명회를 갖는 데 이어 내년 6월에는 두바이 상의 주최로 대규모 사절단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홍 사장은 다음달 중 시대변화에 맞춰 기존 KOTRA 해외무역관을 신설하거나 폐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차 혁신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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