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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균환율 1,135원, 지표금리 5.5% 전망
입력2004-01-18 00:00:00
수정
2004.01.18 00:00:00
김홍길 기자
산업은행은 세계적인 달러약세 기조와 국내 경기회복으로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35원 수준까지 떨어지고 시장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지난해 보다 연평균 1%포인트 가량 상승한 5.5%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산업은행은 18일 `2003년 금융시장 분석 및 2004년 예측`이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외 경기회복과 설비투자자금 수요증가 등으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5~6.2% 사이에서 움직여 지난 해 평균금리에 비해 1%포인트 오른 5.5%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산은은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원달러환율이 지난 해 연평균 1,190원에 비해 5% 하락한 평균 1,135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시장의 경우 국내외 경제회복과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상반기 720~1,000포인트, 하반기 800~1,100포인트 사이에서 변동하며 단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산은은 내다봤다. 김영식 산은 조사부 팀장은 “북한 핵문제나 유가불안, LG카드 문제 등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경제 여건은 해외 자금 유입과 중국효과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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