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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그을린 피부, 빠른 처치 필요
입력2005-08-01 16:49:00
수정
2005.08.01 16:49:00
‘배 타는 어부의 딸은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하얗다’는 말이 있다. 굴이 피부 미용에 좋다 뜻인데 현대적 의미로 보자면 자외선에 똑같이 노출이 돼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피부 상태가 달라짐을 뜻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는 바닷가 물놀이가 필수로 여겨지는, 휴가철의 피부관리에 중요한 의미를 전한다.
보통 해변에서는 자외선이 워낙 강해 일부러 태우지 않아도 피부가 검어진다. 예방을 위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이제 상식. 그런데 피부가 검어졌대도 일광화상까지는 가지 않았다며 별다른 후 처치를 취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이것이 문제다.
자외선은 피부에 침투해 서서히 피부를 노화 시킨다. 피부에 울룩불룩 물집이 잡히는 증상이 없더라도 자외선은 이미 피부세포 파괴 작업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 때 피부를 진정시키지 않으면 피부노화와 트러블이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따라서 해변에서 자외선에 노출된 직후에는 일광화상을 입지 않았더라도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게 필요하다.
자외선 노출 직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이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로션이나 크림 등을 반드시 바른 후 수분을 공급해준다. 이런 케어는 피서지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 하는 게 아니라 휴가지에서 바로 한다. 흔히 애프터 테닝 제품으로 나와 있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만약 이런 제품이 없을 때는 차가운 물이나 녹차 혹은 우유 등 주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재빨리 열을 식히고 휴식을 취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도 피부 회복에 중요하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켜주는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이 때는 손상된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프락셀 레이저(Fraxel Laser)치료가 도움이 된다. 이 치료는 기존 레이저 보다 깊이 침투해 빠른 속도로 치료가 진행된다.
주름 색소침착 탄력저하 등 자외선에 의한 모든 피부 손상문제를 치료한다. 마취ㆍ부작용, 회복시간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편하다. 얼굴 전체를 치료하는데 드는 시간은 30분. 1주일 간격을 두고 약 3~5회만 치료를 받으면 된다.
임이석ㆍ의학박사ㆍ테마피부과원장ㆍwww.beautysk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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