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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복건설업/「원화가치 하락」 수혜/수출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입력1996-12-21 00:00:00
수정
1996.12.21 00:00:00
정명수 기자
엔·달러 환율의 안정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섬유의복업과 건설주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8백40원대에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달러에 대한 엔화환율은 1백15엔 고점이후 1백13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엔화가치가 내년말 1달러당 1백엔대까지 절상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엔화가치가 오르면 수출시 가격경쟁력측면에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원화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으로 국내 주식투자를 꺼리는 반면 환율급등에 따른 국내 기업의 대일 수출경쟁력 강화측면도 고려하고 있다』며 『최근의 원화환율 급등이 반드시 악재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특히 엔화가치가 내년부터 소폭 절상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일본과 경쟁관계가 약한 직물, 화섬, 피혁등 섬유의복업과 해외건설 수주가 활발한 건설주 등이 원화 환율상승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선경증권은 수출비중이 70%이상인 종목중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한일방직, 선경인더스트리, 금강화섬, 신진피혁, 동아타이어, 흥아타이어, 덕성화학, 태일정밀, 대우전자, 아남산업, 삼성전관, 고니정밀, 범한정기, 영원무역, 한진해운, 세양선박, 현대상선 등을 꼽았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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