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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대표 이회창씨/“국민질책 수용 신뢰 찾아야”/전국위 선출

신한국당은 13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이홍구대표 후임에 이회창상임고문을 선출했다.신한국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하오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이고문을 새 대표로 지명, 전국위원들의 동의를 받았다. 신한국당 내 유력한 대선예비주자 중 하나인 이고문이 새 대표가 됨으로써 여권뿐만 아니라 야권의 대선구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정치권 전반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신임 이대표는 이날 전국위 인사말에서 『우리당은 지금 창당 이래 가장 어려운 시련을 겪고 있으며 나라의 사정도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참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겸손하게 국민의 질책과 비판을 받아들여 우리당에 걸었던 기대와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 이대표는 또 『우리의 당면과제는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여 번영된 통일조국을 건설하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오는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인선> ◎금명 당 3역 개편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4일께 당 3역을 포함한 주요 당직을 개편, 당체제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특히 현재의 어려운 시국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당의 면모쇄신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전면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신임대표가 영입파라는 점에서 사무총장에는 서석재·박관용·서청원의원 등 당내 최대계파인 민주계 중진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으나 민정계인 강재섭의원의 발탁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 정책위의장에는 김중위·서상목·백남치 의원이 거명되고 있고 원내총무에는 김진재·박희태·강재섭·하순봉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대변인에는 맹형규·박성범·이윤성 의원 등 방송사 앵커 출신 인사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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