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의 4·4분기 GDP가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상승 반전하며 오름폭을 키워가고 있다.
20일 오후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4.97포인트) 오른 1,949.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약보합을 이어가던 코스피지수는 오전 중국이 4분기 GDP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7.7%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47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25%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운수창고(0.98%)와 운송장비(0.75%)도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업이 1.76% 내리고 있고 섬유·의복과 의료정밀도 1% 넘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70%(2만2,000원) 올라 130만원선을 회복했고 현대모비스(1.59%)와 현대중공업(1.09%), SK하이닉스(0.97%), 삼성생명(0.90%)도 강세다. 반면 SK텔레콤이 2.46% 하락하고 있고 한국전력(-1.44%)과 POSCO(-0.80%)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2.24포인트) 오른 520.34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5%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메디톡스와 다음, CJ E&M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10원 오른 1,06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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