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은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 불황 속에서도 타이어 수출을 늘렸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7년 4억1,317만달러, 2008년 4억4,753만달러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도 4억7,738만달러를 수출하는 데 성공하며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올해 주요 국가별 수출 실적은 ▦미국 1억6,876만달러 ▦독일 3,103만달러 ▦영국 4,185만달러 ▦호주 1,678만달러 ▦캐나다 1,380만달러 등이다. 지역별 수출실적 구성 비율은 미주 44%, 유럽 30%, 기타 26%로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많은 미국 및 유럽 지역에서 높은 성과를 걷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 120개 국가에 당사 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942년 설립된 타이어 전문 생산업체로 1995년 수출 1억불탑 수상에 이어 2005년 2억불탑, 2006년 3억불 탑, 2007년 4억불탑을 연속 수상하며 수출 공헌도가 높은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매출액은 ▦2006년 4,767억원 ▦2007년 5,479억원 ▦2008년 7,546억원 등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강 회장은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사원아파트, 사원복지동 및 신용협동조합을 운영해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등 노사 간의 신뢰를 쌓는 데 애쓰고 있기도 하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19년간 무분규를 유지, 수출 확대에 바탕으로 삼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 확장을 통한 고용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 회장은 경남 양산의 본사와 서울사무소 외에 미국법인, 유럽법인, 브라질지사, 영국지사, 이탈리아지사, 두바이지사, 호주지사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칭다오에는 지난해 초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해 중국 내수시장과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매년 매출액 대비 3% 이상을 투자하고 석ㆍ·박사급 연구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넥센타이어는 세계시장의 니즈를 신속히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유럽지역에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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