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실전 재테크] 30대 맞벌이 부부 노후대비 어떻게

변액연금보험에 우선 투자…적립식펀드·보장성보험도 고려를

문: 자녀 계획이 없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딩크족(DINK:Double Income, No Kids)입니다. 저는 33세이며 남편은 37세로 둘 다 정년이 안정적인 직장(각각 정년 55세 예상)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월 수입은 550만원 정도이며 이중 적금을 250만원 넣고 있고 적립식 펀드는 월 60만원, 보험은 부부가 합해서 10만원 정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재산은 지방에 소유중인 아파트 4,500만원과 주식 4,000만원, 예금 5,000만원, 적금가입 누적 금액 2,000만원 정도이며 부채는 전혀 없습니다. 둘만의 여유로운 노후를 위한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답: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오는 2019년에는 65세 이상의 노인이 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국가에서 지급되는 연금은 부족할 것이므로, 여유로운 노후생활 준비는 재테크의 가장 커다란 목표입니다. 노후 준비를 위해서는 우선 변액연금보험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계약자가 납입하는 보험료 가운데 저축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해 이 운용 실적에 따른 투자수익을 계약자가 돌려 받는 실적 배당형 상품입니다.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인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 여러 유형의 펀드에 펀드 변경 수수료 없이 변경이 가능한게 장점입니다. 실적 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금액에 대한 손실은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지만 연금을 받는 시점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펀드 운용실적이 나쁘더라도 이미 납부한 보험료는 100% 보장해줍니다. 또 3~5년 등 중장기적인 기간을 염두에 두고 투자 상품을 이용한 재테크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낮은 경제 성장률과 저금리 기조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선 정기예금 같은 저축성 상품 보다는 적립식 투자상품에 가입해야 합니다. 적립식 펀드란 적금처럼 매월 일정 금액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변동금리 상품을 말합니다. 주식형 적립식 펀드의 경우 주가가 떨어지면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고, 주가가 오르면 전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비용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러 번 분산해서 주식을 매입하기 때문에 주식을 비싸게 매입하는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투자방법으로는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하고 고평가된 주식은 매도해 수익을 내는 청개구리형 투자도 생각만한 재테크 방법입니다. 다시 말해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라는 얘기입니다. 당연한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주가가 올라가기 시작할 때는 주식시장에 관심을 두지 않다가 주가가 많이 올라서 주변에 이익을 낸 사람들이 많아지면 비로소 주식을 비싸게 매입합니다. 또 주가가 떨어지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지니까 싼 값으로 주식을 팔게 되 결국은 손해를 안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병이나 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치게 되면 유족들은 심각한 경제적 곤란을 겪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사망하게 되면 사랑하는 가족들이 무조건 보험금을 받아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과중한 스트레스로 암 등의 질병 발생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질병에 대비하는 건강보험 역시 하나 정도는 가입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월 급여를 변액연금보험과 적립식 펀드, 보장성 보험 등으로 나누고 적립식 펀드로 목돈이 형성되면 청개구리법등을 이용해 자산을 운용, 지속적으로 자금을 축적하는 동시에 은퇴 시점에 추가로 연금을 지급 받게 되면 편안한 노후 생활을 즐기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젊을 때의 돈은 가치가 있는 것인 만큼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인 투자를 해야 하고, 노후의 돈은 가치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행복한 노후생활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권성호 외환은행 도곡역지점 PB팀장 실전재테크는 독자 여러분의 재테크 상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명 재테크 전문가들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재테크 컨설팅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컨설팅을 원하시는 분은 자신의 자산운용 현황과 궁금한 점을 적어 서울경제 금융부(E-메일: mckids@sed.co.kr 또는 skdaily@hanmail.net) 앞으로 보내주세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