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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21 수사, 김현규·김영렬씨 재소환
입력2002-01-30 00:00:00
수정
2002.01.30 00:00:00
윤태식씨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30일 김영렬 전 서울경제 사장과 패스21 감사인 김현규 전 의원을 재소환 했다.검찰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패스21 지분을 매각하면서 신용보증기금 등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와 매각대금 사용처, 패스21의 납품 과정에 관여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이 보유지분 9만주 중 5만8,000여주를 64억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탈루한 세금 중 일부를 포탈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김 전 의원이 패스21의 가장납입 과정에서 개입한 혐의 및 지난 2000년 4.13 총선 무렵 윤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는 등 윤씨와 금품거래가 있었던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의 성격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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