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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재, 외교사절 자주 만나

이총재, 외교사절 자주 만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최근 주한 외교사절들과 자주 만나 눈길을 끌고 있다. 李총재는 4일 오전 여의도 당사로 이임인사차 찾아온 하릴 다으 주한 터키대사와 환담했다. 이어 점심때에는 주한 독일대사관저에서 열린 독일통일 10주년 기념리셥션에 참석, 각국 외교사절들을 만났다. 특히 李총재는 이같은 공개 행사 외에 미국, 중국 등 주변 강국 외교사절들과도 비공개리에 거의 정례화된 만남을 갖고 국내외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李총재는 영수회담 제의 직후인 지난달 27일에도 보즈워스 미국대사와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남북문제를 포함한 국내외 정세 전반에 관해 광범위한 의견교환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보즈워스 대사는 여야대치 상황 등 국내 정치현안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李총재는 『경색정국을 풀기위해 여야 영수회담을 제의해놓고 있는데 잘 안풀린다』며 현안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가감없이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李총재는 지난 5월초와 7월초에도 정동 미국대사 관저 등에서 단독회동이나 부부동반 만찬 등의 형태로 보즈워스 대사와 만났으며 함께 골프 라운딩도 하는 등 거의 정례적인 접촉을 갖고 있다. 이에앞서 李총재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한반도 국제회의 참석차 방한했던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와도 회동했다는 후문이다. 또 우다웨이(武大偉) 중국대사와도 지난달 14일 신라호텔에서 그의 부임 이래 세번째 회동을 갖고 가급적 자주 만나기로 약속했으며 일본측과도 측근을 통해 방일문제 협의 등 채널을 열어놓고 있다는 것이 李총재측근의 얘기다. 양정록기자 입력시간 2000/10/04 16:5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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