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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매각 수의계약 추진

장영철 캠코사장 "3차례 무산으로 요건 갖춰"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쌍용건설 매각을 수의계약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사장은 28일 기자 간담회에서 "쌍용건설 매각은 다시 추진하겠다"며 "3차례 무산으로 수의계약 요건이 된 만큼 수의계약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각이 연이어 무산된 것은 쌍용건설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건설업종이라는 점이 부담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시한에 쫓겨서 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운용기한인 오는 11월21일까지 굳이 매각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의미다. 이 시한까지 정리하지 못한 채권은 정부와 은행권에 현물로 반납해야 한다. 쌍용건설 주가가 낮은 것에 대해서는 "현재 주가가 기업가치를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반드시 주가가 오를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하반기 중 다시 공개 입찰을 시도하되 매각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수의계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은 "(쌍용건설을 높은 가격에 팔지 않아도) 부실채권정리기금 회수율은 이미 10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캠코는 부실채권정리기금 39조원가량으로 111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회사 부실채권을 인수, 현재까지 46조2,000억원을 거둬들여 회수율이 11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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