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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파인테크닉스 1분기 깜짝 실적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기ㆍ휴대폰 부품 제조업체인 파인테크닉스가 올 1ㆍ4분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연 매출액 800억원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파인테크닉스는 11일 공시를 통해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1.1%, 77.5%씩 증가한 167억원, 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파인테크닉스가 이 같은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올 들어 LED 조명기기와 휴대폰 업황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재 전체 매출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LED 조명기기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가팔라 올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인테크닉스의 한 관계자는 이날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LED 조명기기 사업의 경우 제품의 절반 이상이 조달청 등 관공서에 납품이 되는데 파인테크닉스의 제품군이 다양하다 보니 주목을 많이 받고 있다”며 “관공서가 선호하는 가격대비 고효율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ㆍ4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보다 28.8%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에 따라 지분법 이익이 일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파인테크닉스 관계자는 “올해부터 K-IFRS에 따라 실적을 집계하다 보니 지난해 포함됐던 지분법 이익이 상당 부분 빠지게 됐다”며 “지분법 이익을 제외한 영업활동을 통한 순이익은 지난해보다도 실제 더 많다”고 설명했다. 파인테크닉스는 올 1ㆍ4분기에 호실적을 거둔 기세를 이어 올해 최소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이 575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9% 이상 증가하는 셈이다. 파인테크닉스 관계자는 “올해 매출 목표는 최소 800억원으로 이익 규모도 이에 상응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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