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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77% 잔액 500만원 이하

증시에 참여하고 있는 개인투자자 10명중 8명은 계좌잔액이 500만원 이하의 `소액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억원 이상인 이른바 `큰 손`의 비율은 0.1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ㆍ대우ㆍ현대ㆍ굿모닝신한 등 4개 대형증권사의 개인투자자 계좌현황 분석 결과, 5일 종가를 기준으로 유가증권ㆍ현금ㆍ수익증권 등을 모두 포함한 잔액이 500만원 미만인 계좌수는 모두 74만7,300개로 4개 증권사의 전체 활동계좌수 96만4,411개의 77.5%에 달했다. 활동계좌란 최근 6개월이내 적어도 한 번이라도 거래가 이뤄진 계좌를 말한다. 반면 잔액 10억원이상 계좌수는 1,800개로 전체대비 비중이 0.19%에 불과했으며 잔액 5,000만원 미만의 계좌들이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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