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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銀, 정리해고등 고용조정 착수

한빛銀, 정리해고등 고용조정 착수 한빛은행이 지난주 실시한 명예퇴직 접수 결과 신청자수가 목표치에 크게 미달, 이번주부터 정리해고등 고용조정에 본격 나선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600여명(계약직 포함) 정도만이 명퇴 희망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당초 정규직원 890명, 계약직 210명등 총 1,10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목표치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력감축은 조기 경영정상화는 물론 직급별 인력수급의 불균형 해소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적이 깔려 있는 만큼 자발적 신청자 외에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정리해고등 고용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빛은행은 이에 따라 직급별 호봉별 평균연령, 직급별 근속기간, 부양가족수, 상위직급 평균연령, 상벌사항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고용조정 기준을 마련,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한빛은행 고위관계자는 "일단 별도의 고용조정 기준에 해당하는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추가로 접수받은 뒤 그래도 목표치에 못미치면 정리해고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입력시간 2000/10/29 17:1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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