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철 ㈜대경물산 사장은 30여년을 여성의류의 고급화와 공급에 투신하면서 국내 의류산업 발전을 선도해왔다. 국내 하이패션 의류 업체 중 최초로 라인생산을 설치, 생산의 표준화와 원가절감을 꾀하고 있으며 2000년 이후 중국, 프랑스, 중동 등 해외 수출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등 국산브랜드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김 사장은 특히 ‘안전’을 강조, 산업안전 교육과 최적의 설비 레이아웃 등으로 산업안전관리공단으로부터 ‘클린’ 사업장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그는 또 포스크밀라노 프로젝트 중 지역특화기술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트렌드 감서 패션소재개발을 위한 브랜드 문양 디자인 개발 및 실용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 사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는 슬로건 아래 이미 10년전부터 자체에서 텍스타일 제품을 개발해 국내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등 신선한 경영으로 주목받아 왔다. 현재는 지역 소재업체와 협업해 개발 생산한 국산소재 사용 비중이 70%에 이를 만큼 수입대체 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다. 특히 수출시장개척에 이어 ‘DE/DY’의 런칭으로 매출액이 180억~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벌써부터 성장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 사장은 “국산소재의 고급화와 독창화에 더욱 주력하고, 수출시장 개척을 현실화 시킬 계획”이라며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을 5년이내에 30%까지 끌어 올릴 전략을 구상중”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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