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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리오SF 신차 발표
입력2002-08-06 00:00:00
수정
2002.08.06 00:00:00
기아자동차가 고급 소형 세단 '리오 SF'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기아차는 6일 서울 압구정동 영업본부에서 가진 신차 발표회에서 리오 SF는 기존의 '리오'를 업그레이드한 후속 모델로 18개월의 개발기간에 총 1,600억원이 투자됐으며, 미래 지향적인 의미인 '사이언스 픽션(Science Fiction)'과 최고의 안전성을 뜻하는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irst)'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종은 ▦소음이 발생하는 엔진과 배기 계통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스티어링 펌프의 강성 보강 등으로 소음을 줄인 데다 ▦승차감이 안락하고 ▦운전석 에어백 기본장착 ▦전자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채택 등으로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하는 게 특징.
또 ▦다중 반사타입 대형램프와 ▦세련된 라인의 트렁크 리드를 적용해 심플하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뇌명 사장은 "리오SF는 기존의 소형차와 확실히 다른 고급 소형차로 쏘렌토, 카렌스Ⅱ, 리갈에 이은 성공작이 될 것"이라며 "제품 개발 단계부터 품질 하나 하나를 세계 기준에 맞춘 수출 전략 차종"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앞으로 내수시장에서 연간 3만대를 판매해 소형차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수출 12만대를 달성, 총 15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격은 4도어 730만~896만원, 5도어 720만~909만원.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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