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혁규 총리론' 재확인에 한나라 '발끈'
입력2004-05-07 21:49:31
수정
2004.05.07 21:49:31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총리기용설’을 경계해온 한나라당은 7일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열린우리당 중진들과의 모임에서 김 전 지사의 총리 기용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지자 발끈했다.
박근혜 대표는 이날 부산 지역 민생탐방 도중 기자들과 만나 “헌재의 공식적인 결정이 나지도 않았는데 노 대통령이 (탄핵심판이) 다 끝난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야당이 역할을 하기 위해 원내에 들어와 있는데 야당의 존재를 싹 무시하면 어떻게 한쪽의 노력만으로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할 수 있겠느냐”며 김 전 지사의 총리 기용시 여야간 ‘상생정치’ 합의에 대한 균열 가능성을 암시했다.
정의화 총무대행은 “상생의 17대 국회를 향한 첫 단추를 여권이 잘못 끼워서는 안될 것”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에서 빼간 사람을 총리로 기용하겠다는 것이 17대 국회가 잘못된 길로 가는 시초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