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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 듣는다] 우상엽 실리콘테크 사장
입력2001-07-17 00:00:00
수정
2001.07.17 00:00:00
"美·日과 기술합작등 해외공략 강화""올해는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 해외영업과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요즘처럼 경기가 안좋을 때, 또 우리 같은 벤처기업은 해외마케팅만이 살길입니다."
우상엽 실리콘테크 사장은 해외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조만간 미국과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과 일본 업체 두 곳씩 4개 업체와 기술합작을 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보다 적극적인 시장개척전략이 필요합니다. 또 이전부터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에 현지법인 운영에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사장은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하반기부터는 해외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이에 대한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기술개발에 소홀한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해외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래서 이회사는 최근 몇가지 신제품을 준비중이다.
"현재 CD크기의 저장매체에 테라(T)급 이상의 용량을 저장할 수 있는 HDSS의 개발을 끝냈고 조만간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 이를 활용해 패스워드가 계속 이동하는 차세대 보안장치도 개발을 추진중입니다"
이외에도 하나의 칩으로 여러 개의 LCD화면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이러한 기술력 때문에 최근에는 해외의 여러 투자기관에서 이회사에 투자를 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달 JP모건등 해외기관에서 실사를 다녀갔습니다. 결과는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모기관에서는 장내 주식의 50%를 매입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그는 기업은 항상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밸런스를 유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제어기술과 기구디자인,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활용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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