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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게임기 사업 못하겠다”

◎전자업체 일 기술·저가공세 밀려 시장포기 잇달아가정용(비디오)게임기 사업에 뛰어들었던 국내 대형 전자업체들이 일본 제품의 기술 및 저가공세에 완전히 눌려 하나 둘씩 시장을 포기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가사의 기술이전을 받아 「새턴」이라는 게임기를 생산해 왔던 삼성전자는 16비트와 32비트 2개 기종 중 32비트 게임기 사업에서 최근 철수했다. LG전자는 지난 92년에 미 3DO사와의 기술제휴로 3DO를 조립생산해 오다 지난해 중반에 완전히 게임기 사업에서 손을 뗐다. 현대전자도 비디오게임기의 국산화를 계획했으나 수입선다변화품목 해제로 국산화개발을 포기하고 오는 4월에 64비트급 닌텐도 게임기 완제품을 일본에서 들여와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전자는 『일본 부품을 들여와 조립 판매할 경우 판매가가 보따리 장사들이 들여오는 밀수품은 물론 정식 완제 수입품에 비해 비쌀 수 밖에 없다』며 『한국에서의 조립생산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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